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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후기의 승탑,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역사와 나 2021. 2. 10. 10:26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출처:문화재청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은 통일신라 후기의 승탑입니다. 이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은 문성왕의 시대에 지어진 것입니다. 문성왕의 시기에는 장보고가 난을 일으켰습니다. 장보고는 당나라에 갔다가 신라에 돌아와 해적을 소탕하고 청해진을 설치하여 동아시아 해상교역을 주도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난을 일으킨 것입니다. 결국, 장보고는 염장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문성왕의 지시 아래 청해진은 역사 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문성왕 시대는 장보고 시대의 마지막이었던 것입니다.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 염거화상의 사리탑이 바로 이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입니다. 통일신라에는 많은 승탑이 지어졌는데, 이를 잘 보여주는 문화재가 바로 이 염거화상탑입니다.그는 선을 널리 알리는데 힘쓴 인물입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 이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이 지어진 것입니다. 이 탑은 원래 흥법사에 있었다고는하는데, 실은 그 근거가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전(그렇다고 전한다.)"이라는 말을 불여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단의 모습 출처: 문화재청

기단은 밑돌, 가운데돌, 윗돌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밑돌에는 사자가, 가운데돌에는 향로가, 윗돌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습니다.

비천상
비천상의 아름다운 모습
비천상의 모습

출처: 문화재청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에도 비천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상단부의 모습

출처: 문화재청

탑신에는 사천왕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옥개석이라고도 하는 지붕돌은 목조 건물의 양식을 통해 만들어 졌습니다. 기와 끝의 막새 기와, 서까래의 묘사 등은 마치 이 승탑이 목조 건물로 보이게 합니다. 기와의 지붕은 승탑을 목조의 풍모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은 통일신라 후기 많이 지어졌던 승탑의 한 예시로 그 가치가 너무나도 큽니다.

이 가치를 토대로 국보 104호로 지정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