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유물 유적

고려의 대표 불상,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여래좌상!

역사와 나 2021. 2. 22. 11:07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 좌상 출처: 문화재청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철제 불상입니다.

불상의 얼굴은 둥근 모습입니다. 입은 작고 입은 꼭 닫혀 있습니다. 코는 날카로운 모습입니다.

불상의 넓고 편평한 이마에는 무언가 빛나는 것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큰 백호입니다

백호는 부처의 두 눈섭 사이에 존재하는 하얗고 빛나는 터럭을 의미합니다.

이 백호의 빛은 매우 영롱한 기운을 만들어 불상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비로운 느낌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모습을 통해 점차 관념적으로 변화해가는 고려 불상의 형상을 살필 수 있습니다.

포괄적인 형태와 모습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매우 유사합니다.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은 통일신라의 불상을 계승한 고려 초기의 대표적 불상입니다. 보물 332호입니다.

얼굴의 모습 출처: 문화재청

얼굴의 모습입니다.

역시 하얀 백호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미소는 인자하고, 코는 날카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을 길쭉합니다.

고려 시대 불상의 특색을 보여주고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 좌상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색과 질감에서 철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습니다. 

옷주름과 옷자락도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모습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 좌상은 자신만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갖추어 나가는 고려 불상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