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유물 유적

금관총 금관 및 금제관식

역사와 나 2021. 1. 10. 13:37

금관총 금관

금관총 금관 및 금제관식은 신라의 금관 문화를 잘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금관총 금관 및 금제관식은 금관총에서 출토되었습니다. 금관총은 신라의 금관이 출토되어 금관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금관총 금관의 높이는 44.4cm입니다. 이 금관은 내관과 외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관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금관이고, 내관은 관모라고 합니다. 일단 외관을 먼저 살펴보면, 앞쪽에 출자형 장식이 3개, 뒤쪽에 사슴뿔 모양의 장식이 3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출자형의 장식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식에는 작은 금빛 원형 장식인 영락과 옥의 아름다움을 내는 굽은 옥이 규칙을 이루며 달려 있습니다.

금관총 금관

출처: 문화재청

금관에 달린 굽은 옥과 영락
영락(달개)의 모습입니다. 금판을 접합하기 위해 금실을 이용했습니다
금관의 뒷모습

출처: 문화재청

금관의 드리개

앞에서 언급했듯이 금관총 금관은 내관과 외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려한 외관과 더불어 내관인 관모도 존재합니다. 관모는 얇은 두께의 금판을 오리는 과정을 통해 제작하였습니다. 관모에는 새 날개 모양의 금제관식을 꽂았습니다. 이러한 새 모양의 장식은 시베리아 북방 민족에서 고구려를 거쳐 신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샤머니즘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금관총 관모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금관총 새 모양 금제관식
외관과 내관, 새 모양 장식을 합친 모습

출처: 경주문화관광

이렇게 신라의 금관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금관총 금관은 국보 제87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