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 시대의 유물 유적(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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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다호리 유적의 붓
다호리 유적의 붓은 경남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붓입니다. 붓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그 시기에 문자를 사용하였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출토된 붓 5점은 당시 중국의 붓과 기본적인 구조는 동일하지만 재질이 다르고 세부적으로 구조가 다른 부분도 일부 있어 한반도에서 직접 생산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호리 유적의 붓은 기원전 1세기에 문자의 사용과 중국과의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2020.12.16 -
오수전
오수전은 철기시대에 사용된 화폐입니다. ''오수(五銖)'가 새겨져있습니다. 오수전은 중국에서 유입된 화폐입니다. 한나라의 무제시기 처음으로 주조되었습니다. 명도전, 반량전, 오수전등의 화폐 유물은 한반도의 북부지역에서 주로 출토됩니다. 이를 통해 중국 왕조의, 특히 낙랑의 영향력과 철기문화의 유입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2020.12.15 -
반량전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반량전은 철기시대에 사용되는 청동 화폐입니다. 반량전도 명도전처럼 중국에서 들어온 화폐입니다. 반량전은 중국에서는 진나라와 전한시기에 사용되던 화폐입니다. '반량(半兩)'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2020.12.14 -
명도전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명도전은 철기 시대에 사용된 손칼모양의 청동제 화폐입니다. 특이하게도 칼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칼에 쓰여있은 한자가 '명(明)'자이고, 칼을 의미하는 한자 '도'가 합쳐져 명도전이라 부릅니다. 명도전은 중국 전국시대의 화페였습니다. 명도전은 한반도의 평안도 지역에서 출토됩니다. 중국의 화폐이므로 명도전이 고조선 시기 중국의 연나라의 영향으로 유입되었을 것이란 견해가 있습니다. 또, 진한교체기나 위만조선 시기에 유입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2020.12.13 -
잔무늬거울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잔무늬 거울은 철기 시대의 청동제 거울입니다. 잔무늬 거울은 다뉴세문경이라고도 합니다. 거울의 뒷면에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가는 선을 통해 섬세한 무늬를 표현합니다.청동기 시대의 거친무늬 거울보다 섬세한 무늬를 가지므로 잔무늬 거울이라 합니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청동기의 거친무늬 거울과 철기의 잔무늬 거울을 함께 놓고 보면 무늬의 섬세함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잔무늬 거울의 선들이 더 가늘고 무늬의 묘사가 더 섬세해졌으며 조밀도도 높아졌습니다.
2020.12.12 -
세형동검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세형동검은 철기시대의 대표적 유물입니다. 청동기 시대의 비파형동검 이후에 나타난 한국식 동검입니다. 비파형동검과는 달리 볼록한 부분이 사라지고 칼날이 가늘고 좁아졌습니다. 그러나 칼날 하단의 뾰족한 부분(팸)은 남아있어 비파형 동검(요령식 동검)의 영향도 남아있습니다. 세형동검은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세형동검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거푸집도 함께 발견되는데요, 거푸집은 한반도에서도 독자적으로 청동기를 직접 제작하였다는 점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형동검은 한반도 독자 청동기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출처: 국립문화재연구소
20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