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유물 유적(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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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석등, 발해의 기상을 보이다
출처: 포토뉴스 발해 석등은 발해의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이며, 만주를 다스렸고, 당과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물을 발전시킨 국가입니다. 발해 석등은 그러한 발해의 기상을 잘 보여줍니다. 오늘 다룰 발해의 석등은 상경 용천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상경은 발해의 5경 주 하나로, 상당기간 발해의 중심 수도 역할을 담당했던 도시입니다. 높이는 6.3m입니다. 이 석등은 발해의 많지 않은 유적 중 하나이므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 석등의 재질은 현무암입니다. 이 석등의 아래쪽(하대석)을 보시면 3중으로 연꽃잎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하대석의 장식은 당나라와 통일신라의 어떤 석등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양식입니다. 이 점에서 당시 발해가 당과 통일신라와 구별되는 독자..
2021.01.22 -
태왕릉
출처: 국립문화재연구소 태왕릉은 고구려의 대표적인 고분입니다. 태왕릉의 근처에는 수많은 유적이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의 공적을 기록한 광개토대왕릉비, 씨름도로 유명한 각저총, 수렵도로 유명한 무용총, 그리고 위용을 자랑하는 돌무지무덤 장군총이 모두 근처에 있습니다. 태왕릉도 이러한 유적들과 함께 고구려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태왕릉은 지금까지 발견된 고구려의 돌무지무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왕릉은 상당한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남북 모서리는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어 그 옛날 고구려의 위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흔적은 살아남은 것입니다. https://historykorea676.tistory.com/128 장군총 출처: 위키백과 장군총은 고구려의 무덤입니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2021.01.19 -
황룡사 9층 목탑
출처: 문화재청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의 선덕여왕 시기에 지어진 거대한 탑입니다. 선덕여왕 시기의 신라는 상당한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고구려와 백제의 지속적인 침공으로 신라는 상당히 많은 성을 빼았겼습니다. 특히 백제는 관산성 전투에서 성왕이 전사한 뒤 신라를 원수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선덕여왕의 시기에 신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백제가 신라 서쪽의 40여성을 빼앗았고, 신라의 중요 요충지인 대야성도 백제의 군대가 차지했습니다. 대야성은 신라의 주요 지역으로, 당시 신라의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선덕여왕은 이러한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불심을 결집시키려 했습니다. 외적의 침입을 막아 신라를 번성시키기 위해 황룡사 9층 목탑을 지었던 것입니다. 출처: 문화재청 삼국..
2021.01.19 -
장군총
출처: 위키백과 장군총은 고구려의 무덤입니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의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는 초기에 돌무지무덤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돌무지무덤은 적석총이라고도 하는데, 시체를 안치하고 그 위에 돌을 쌓아서 만든 무덤을 돌무지무덤이라고 합니다. 고구려와 백제는 초창기에 모두 돌무지무덤을 무덤양식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백제의 지배층이 고구려로부터 갈라져왔음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돌무지무덤이라는 무덤양식은 백제에게도 영향을 준 것입니다. 출처: 국립문화재연구소 장군총은 고구려의 대표적인 돌무지무덤입니다. 총7단으로 이루어져 규모가 크고 웅장합니다. 화강암을 쌓은 것인데, 돌을 잘 다듬어 계단의 모양으로 쌓아올린 점에서 고구려의 발달한 석조기술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문..
2021.01.18 -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출처: 문화재청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탑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부여 정림사지 오층 석탑은 백제의 건축술을 대표하는 석탑들입니다. https://historykorea676.tistory.com/126 익산 미륵사지 석탑 출처; 문화재청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의 건축과 문화를 이해하는데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석탑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현재 남아있는 국내 최대의, 가장 오래된 석탑입니다. 익산 historykorea676.tistory.com 백제의 건축유산은 남아있는 것이 매우 적은데, 이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림사지 석탑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석탑이면서 목탑의 양식을 ..
2021.01.18 -
익산 미륵사지 석탑
출처; 문화재청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의 건축과 문화를 이해하는데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석탑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현재 남아있는 국내 최대의, 가장 오래된 석탑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최대의 사찰이었던 미륵사의 터인 미륵사지에 자리했습니다. 미륵사는 백제 최대의 절로, 무왕의 시기에 창건된 사찰입니다. 해체 보수 과정에서 이 석탑 속의 사리봉영기가 발견되었는데, 그 기록을 통해 639년이라는 이 미륵사지 석탑의 명확한 건립 시기가 드러났습니다. 무왕 35년(서기 634) 봄 2월, 왕흥사(王興寺, 미륵사)가 완성되었다. 그 절은 강가에 있었는데, 채색이 웅장하고 화려하였다. 임금이 매번 배를 타고 절에 들어가서 향을 피웠다. 미륵사는 백제식 사찰의 전형적인 1탑 1금당의 가람 배치..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