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문화재청 경주 불국사는 통일신라 시대 전성기를 이끈 경덕왕 10년, 즉 751년에 건립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라는 삼국통일을 달성한 이후 신문왕 시기에 여러 체제 정비와 개혁을 거쳤고, 성덕왕 시기에 학문을 장려하고 백성에게 정전을 지급하여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경덕왕의 시기에 이르러서는 신라 최고의 문화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불국사는 경덕왕 당시 당시에 재상인 김대성이 지은 것입니다. 불국사는 이후 혜공왕 10년, 즉 77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혜공왕 시기에 신라의 정치는 매우 혼란했지만 그래도 문화의 번성은 지속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조선 선조의 시기에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결국 불국사 대부분의 건물은 불에 타고 말았습니다. 이후 현대에 들어와서 불국사는 복원되어 다행히도..

경주 석굴암 석굴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있는 석굴입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공동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석굴암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 석굴은 신라 예술, 더 나아가 한반도 문화재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석굴암은 매우 정교하며 고난도의 석조 기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석조 조각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듭니다. 석굴암은 통일신라의 경덕왕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려 삼국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성덕왕과 경덕왕의 치세에 통일신라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게 됩니다. 바로 최전성기를 일군 것입니다. 성덕왕은 학문을 장려하고, 백성에게 직접 정전을 지급하였습니다. 경덕왕은 전국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바꾸고, 녹읍을 부활시켰습니다. 불국사와..

경주 동궁과 월지 유적은 안압지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라 왕궁의 별궁터였던 이 동궁과 월지는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 성대하고 화려한 잔치를 하던 장소였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국왕 경순왕이 고려의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푼 것도 바로 이 곳이였습니다. 역사적 기록에는 문무왕의 시기에 연못을 조성하고 산을 형성하여 식물과 동물을 길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월, 궁궐에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고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문무왕 삼국에 대한 역사 기록을 담고 있는 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있고 안압지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 조선의 기록인 에는 안압지의 서쪽에 임해전이 있다는 기록이 존재하여 현재 알려진 자리가 안압지의 자리로 추정됩니다. 현재에는 3개의 ..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은 경주의 불국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국사는 신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절입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 시대 전성기를 이끈 왕인 경덕왕의 시기에 지어진 절입니다. 경덕왕은 참으로 많은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의 시대에는 귀족들이 강해져서 녹읍이 부활했고, 한화정책이 실시되어 많은 지명이 중국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성덕왕의 뒤를 이어 통일신라 문화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통일신라는 그 이전의 신라에서 더 나아가 찬란한 문화의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그러한 통일신라의 찬란한 모습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석가탑입니다. 석가탑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이라고도 말합니다.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지만, 줄여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름인 석가탑이라고 부릅니다. 석가탑은 옆에 서있는 다보탑..

경주 불국사 다보탑은 신라 건축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김대성이 불국사를 건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국사에 위치한 다보탑과 석가탑은 불국사의 아름다움을 대표하여 보여줍니다. 통일신라는 성덕왕과 경덕왕의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불국사도 경덕왕의 시기인 751년에 지어진 것입니다. 다보탑은 석가탑과 달리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그 층의 개수를 정확히 말하는 것이 애매하고 매우 힘듭니다. 아래에는 돌계단이 있고, 많은 층들이 돌로 지어져 있습니다. 팔각형으로 된 부분도 있습니다. 다보탑은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탑과는 색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모습에서는 다보탑의 특성이 잘 드러납니다. 원과 사각형, 팔각형의 층이 사각형의 층 사이에 자리하여 오묘한 조화를 이룹..

철감선사의 이 탑은 화순의 쌍봉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탑의 핵심 인물인 철감선사는 통일신라 시대의 승려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에 당에 유학을 가서 학문을 했습니다. 문성왕의 시대에는 당에서 신라로 돌아와서 수행하던 그는 경문왕의 시대에 절을 건랍하게 되는데, 그 절이 쌍봉사입니다. 철감선사는 경문왕 8년에, 즉 868년에 입적을 하게 됩니다. 이에 경문왕은 철감선사에게 "철감"이라는 시호를 하사하고 그를 기리는 탑을 세우도록 합니다. 통일신라 시대 후기에는 불교, 특히 선종이 유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교의 융성을 보여주듯 많은 승탑이 지어졌습니다. 이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은 그러한 통일신라 후기 승탑의 번성을 잘 보여줍니다.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진 승탑입니다. 국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