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배동 석조 여래 삼존입상
출처: 경주시청 경주 배동 여래 삼존 입상은 신라의 불상으로, 삼국시대의 불상입니다. 경주에 있다는 점에서 신라의 불상이라는 점이 바로 와닿을 것입니다. 이 삼존입상에는 미술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출처: 경주시청 중앙의 본존불을 보시면, 살집이 풍부한 볼과 두툼한 턱을 통해 미소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체구는 짧고, 어린 아이를 연상하는 얼굴은 추상표현주의적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의 세부적인 모습보다는 어렴풋한 미소에 초 둔 듯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중국의 북주와 수나라에서도 보이는 양식입니다. 아기를 연상하는 얼굴과 아담한 체구, 단순함과 간결함을 통해 삼국시대 추상표현주의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이 작품은 삼국시대의 걸작입니다.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