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7. 10:24ㆍ역사 도서 리뷰 후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통해 조선의 정치사를 만화를 통해 쉽게 풀어낸 시리즈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7권은 폐위되어 실록이라고도 불리지 못하는 연산군일기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연산군은 위대한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는 폭군, 폐위된 왕으로 우리에게 기억됩니다.
그런데 그는 왜 폐위되었고, 왜 오명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왜냐하면 연산군은 신하들의 존재 이유를 너무나도 부정했고, 조선의 통치 시스템을 너무나도 무시했으며, 그로 인해 민심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연산군을 그저 미친 임금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연산군이 그러한 폭정을 펼치게 된, 연산군의 어린 시절 경험부터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산의 아버지 성종에게서 연산은 많은 생각을 얻게 됩니다.
성종은 항상 자신이 모범적인 군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신하들과 대간들이 하는 말을 모두 들어주려고 고군분투했습니다.
성종은 자신이 좋아했던 매 사냥이나 시 쓰기. 활 쏘기도 제대로 하지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대간들이 그의 그러한 취미활동을 자제시켰기 때문입니다.
연산군은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왕권은 강해야 하며, 신하들이 말하는 것을 고분고분 들어주는 왕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결국 연산은 그렇게 신하들을 완전히 찍어누르리라는 결심을 합니다.
무오사화를 통해 사림파와 대간을 찍어 누르고, 갑자사화를 통해 대신과 대간을 모두 찍어 눌렀습니다.
그러나 연산은 그렇게 얻은 절대권력을 백성을 위해 쓰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위해 썼습니다.
연산은 그러한 절대 권력을 자신의 부귀영화와 욕망을 위해 썼고 그것이 그를 파멸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연산의 정치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연산군 시기의 역사 전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오사화와 갑자사화에 대해 간단하고 포괄적으로, 그러면서도 핵심적인 지식은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화를 보면 색채가 화사하고 등장인물들의 개성은 넘칩니다.
글과 만화의 균형은 적절하여 읽기가 좋습니다.종종 긴 글이 나오기는 하지만. 읽지 않거나 간략히 받아들여도 내용 이해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 그대로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만화 뒤에는 연표가 있어 역사의 전개를 시간 순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7권 연산군일기를 통해 연산군의 사화와 몰락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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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7: 연산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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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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