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영광탑
영광탑은 발해의 대표 유적입니다. 원래 이 탑의 이름은 전해져 내려오지 않았고, 후대의 1908년에 청나라 관리가 이 탑이 공자 사당의 영광전처럼 오랜 세월을 견디고 남아있다 하여 그 이후 영광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발해의 탑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발해 전탑이라고도 부릅니다. 영광탑은 최근에 들어서야 발해의 유적으로 인정된 탑입니다. 원래 근대 이전에는 이 탑이 당나라나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의 탑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런데, 1982년 중국과학원의 조사에선 이 탑을 발해의 탑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조사의 결과에는 영광탑의 구조가 훈춘현 마적달 발해탑과 대체로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1886년에는 발해의 장백고성 유적의 와당(지붕에 이어진 기와를 마감하는 부분)에 그려진 꽃무늬가 영광탑의 ..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