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도
출처: 국립김해박물관 칠지도는 백제가 왜에게 준, 백제를 들여다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물입니다. 칠지도는 현재 일본 나라현 덴리시 이소노카미 신궁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유물은 백제가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칠지도는 철로 만들어졌고, 양쪽에 날이 있습니다. 칠지도의 양면에는 금상감 기법을 통해 금빛으로 60여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양쪽에 각각 3개의 가지처럼 뻗어져 나온 날과 중앙의 날을 합쳐 7개의 날이 있기에 칠지도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여러 개로 뻗은 날과 금상감 기법을 이용한 명문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무기보다는 의례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칠지도에 새겨진 명문은 삼국시대의 역사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매우 귀중한 사료..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