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화 4년명 비상, 발해의 황제국적 면모를 보이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발해가 황제국임을 밝히다! 함화 4년명 비상은 발해의 단면을 탐색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유물입니다. 이 유물을 통해 우리는 발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함화 4년명 비상은 비상형 오존불입니다. 비상형은 명문과 불상이 비에 새겨져 있는 모양이라 하여 비상형이고, 오존불은 다섯 명의 오존이 묘사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일본의 오쿠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함화 4년명 비상은 이름 그대로 함화 4년에 조성되었는데요, 함화 4년은 발해의 제11대왕 대이진왕 (재위 831-857) 시기에 사용된 연호이므로 함화 4년은 834년입니다. 이 비상의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명문인데요, 명문의 원문은 이렇습니다. "함화 4년 윤5월 8일에 과거 허왕부의 참군(參軍)이..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