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환두대도
2021. 1. 8. 12:00ㆍ삼국의 유물 유적
출처: 문화재청
천마총 환두대도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환두대도입니다. 환두대도는 고리자루큰칼이라고도 합니다. 환두대도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특징은 칼자루에 둥근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환두대도는 중국과 일본, 한반도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서 나타나는 유물입니다. 그만큼 환두대도, 즉 고리자루큰칼은 삼국시대의 보편적 무기였습니다. 천마총 환두대도의 길이는 98cm입니다.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환두대도는 무덤에 묻힌 사람의 왼쪽 허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천마총 환두대도는 칼자루에 약간에 손상이 있는것을 제외하고는 상태가 좋습니다. 칼자루와 칼집은 나무로 만들었고, 그 위에 금동판을 덧입힌 것입니다. 고리자루큰칼이라는 이름답게 칼자루엔 고리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둥근 형태의 안에는 봉황으로 생각되는 새의 머리를 장식하였습니다.
칼자루의 한쪽 면을 도드라지게 하여 작은 크기의 칼집을 또 붙였습니다. 그 안에는 큰 칼과 동일한 모양의 작은 칼이 들어있습니다. 칼집 옆에는 구멍이 있는 네모 모양의 꼭지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나마도 끈을 매어서 어딘가에 달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칼집의 끝에는 금판의 자그마한 돌기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천마총 환두대도는 신라의 환두대도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6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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