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드 은화, 발해의 국제성!
2021. 1. 23. 11:24ㆍ남북국의 유물 유적
출처: 정석배, 유물로 본 발해와 중부 중앙아시아 지역 간의 문화교류에 대해
발해와 소그드의 교류
소그드 은화는 발해가 중앙아시아와 교류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 은화는 러시아 연해주의 아르세니예브까 강의 노브고르제예브까 마을 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극동연방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왕관을 쓴 사람의 얼굴과 문자가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은화는 우즈베키스탄의 펜지켄트 성터에서 출토된 은화와 유사한 도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해주에서 출토된 소그드 은화의 앞에는 '알 마흐디'가, 뒤에는 '부하라 왕'이 쓰여져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은화는 발해가 중앙아시아의 소그드인들과도 교류한 국제적인 면모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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