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0. 10:51ㆍ역사 도서 리뷰 후기
이번 글ㅔ서 리뷰하는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마지막 권, 20권 망국 ㄴ입니다.
19권부터 이 시리즈는 조선의 근대 역사를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을 모토로 삼았습니다.
이번 20권도 그러한 취지에 출중합니다.
동학농민운동부터 조선 망국의 역사까지의 수많은 사건을 정리하는 작업을 효과적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이 시리즈는 1권에서 18권까지와 19권-20권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아무래도 19권에 들어 근대의 역사가 시작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19권을 읽어야 20권이 잘 이해될 것입니다.
19권의 사건들이 20권의 전개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책의 중심인물은 고종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 후반부로 가면 책의 주인공은 역시 고종이 됩니다. 그의 선택이 여러 변화를 만듭니다.
이 시리즈가 왕조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택의 말미에는 조선 왕실의 병합 이후 행적을 다룹니다.
참으로 비참하고 쓸쓸한 왕실의 말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외세의 힘은 너무나도 컸고, 조선은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갑니다.
전체적인 내용 구성도 준수하고, 그림체도 남아있는 사진과 어진을 반영하여 현실적입니다.
어두워지는 시대상을 반영한 듯 분위기는 침착하고 장중하여, 색조도 차분하고 단정된 감각을 부여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근대사의 내용을 만화로 되짚는데에도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조선 개화기를 배우는 학생과 조선의 몰락 과정을 정제되고 간결하게 살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목차를 보면 여러 개화기의 역사적 사건을 시간순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건은 빠짐없이 다루고 사건간의 분량도 균형이 맞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인만큼 인물들의 삽화와 사진이 굉장히 많이 남겨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화의 장점을 십분 살려 굉장히 생생한 역사를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만화 뒤에는 연표가 있어 역사의 내용을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거대한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조선 몰락의 숨가쁜 전개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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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 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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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선왕조실록 시리즈 리뷰가 막을 내리네요
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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