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만화 후기 35년 리뷰 일제강점기 만화

2021. 2. 22. 11:33역사 도서 리뷰 후기

표지

이 글에서 리뷰하는 책은 박시백의 35년 1권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어 저자는 일제강점기를 만화로 다루고 있습니다.

시실 일제강점기를 이렇게 본격적으로 만화화 한 것은 잘 보지 못했는데, 만화로 일제강점기를 접하고 나니

글로 읽는 것과 비교하여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일제강점기는 근현대사 입니다.

그렇기에 인물들의 사진과 행적이 전근대사에 비해 비교적 잘 남아있습니다.

그렇기에 만화 속 역사 인물들도 실제의 모습에 가깝게 등장할 수 있습니다.

안창호나 신채호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만화로 표현된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실제와 거의 유사한 모습으로 만화에 등장하여 독립을 외치고, 저항하는 모습은 글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엄청난 일제의 압박에도 담담히 자신들의 신념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큰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그러한 열의와 노력의 모습을 그림과 함께 더 크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함축된 사건이나 등장하지 못했던 인물들도 대거 다루고 있어 독립운동과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지식이 더욱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독립운동가 말고도 새로운 인물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칫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하여 이야기의 통일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여러 지역과 분야를 총망라하여 독립운동을 보여주어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만화를 통해 더욱 큰 감동과 함께 투쟁의 역사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세게사 설명 부분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프롤로그입니다.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외교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외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사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만화책에서는 앞 부분에 세계사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을 담고 있는데, 이 부분이 독립운동의 전개를 이해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독립운동과 일제의 식민정책, 국제외교의 전개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감상을 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화의 모습입니다.

인물들은 실제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고, 특징이 된 것은 바로 색감입니다.

저자의 전작인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흑백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상을 반영한 듯한 이 차분하고 단조로운 색감은 독립운동가들의 비장함과 시대의 무게를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연표
인물 소개

만화 뒤에는 연표와 인물 소개가 있는데, 연표는 역사적 사건의 전개를 시간 순으로 정리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게다가 연표도 독립운동의 연표와 세게사의 연표를 같이 두고 있어 포괄적인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35년 1권을 통해 식민지배와 독립투쟁의 시작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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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박시백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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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