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탑, 신라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다!

2021. 2. 13. 10:07남북국의 유물 유적

석가탑 출처: 문화재청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은 경주의 불국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국사는 신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절입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 시대 전성기를 이끈 왕인 경덕왕의 시기에 지어진 절입니다.

경덕왕은 참으로 많은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의 시대에는 귀족들이 강해져서 녹읍이 부활했고, 한화정책이 실시되어 많은 지명이 중국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성덕왕의 뒤를 이어 통일신라 문화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통일신라는 그 이전의 신라에서 더 나아가 찬란한 문화의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그러한 통일신라의 찬란한 모습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석가탑입니다. 석가탑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이라고도 말합니다.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지만, 줄여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름인 석가탑이라고 부릅니다. 석가탑은 옆에 서있는 다보탑과 함께 한국의 탑을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상륜부
아래 기단 부분

석가탑은 2층으로 이루어진 기단과 3층으로 이루어진 탑신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단은 매우 튼튼하게 탑을 받치고 있고, 각 층의 지붕돌은 그 끝이 위로 살짝 올라가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석가탑을 수리하면서 수많은 유물들이 발견되는데, 바로 여러 사리 용기들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었습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것입니다.

무구정광대다리나경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큽니다. 다라니경문을 두루마리에 적어놓은 기록물입니다.

석가탑의 주변에는 연꽃 모양의 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석가탑에는 신라의 아름다움이 녹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