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동궁과 월지, 신라의 위엄을 보이다!

동궁과 월지 전경 출처: 문화재청

경주 동궁과 월지 유적은 안압지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라 왕궁의 별궁터였던 이 동궁과 월지는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 성대하고 화려한 잔치를 하던 장소였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국왕 경순왕이 고려의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푼 것도 바로 이 곳이였습니다.

역사적 기록에는 문무왕의 시기에 연못을 조성하고 산을 형성하여 식물과 동물을 길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월, 궁궐에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고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문무왕

삼국에 대한 역사 기록을 담고 있는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있고 안압지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 조선의 기록인 <동국여지승람>에는 안압지의 서쪽에 임해전이 있다는 기록이 존재하여 현재 알려진 자리가 안압지의 자리로 추정됩니다.

현재에는 3개의 건물과 안압지를 복원하여 오늘날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라 왕궁의 터에서는 수많은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그 중 한 벽돌에는 조로 2년이란 글귀가 새겨진 것도 있습니다. 조로 2년은 서기 680년을 의미하므로, 임해전이 문무왕 시기에 조성되었다는 점을 고고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궁터에서는 다양한 식기도 출토되었는데, 이러한 식기들은 무덤에서 나오는 식기들과는 달리 실제 생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궁과 월지는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신라의 왕실과 여러 잔치가 있었던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문무왕에서 경순왕에 이르는 신라의 통일부터 멸망까지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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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왕국 세계사 이야기

역사 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