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사 이야기: 일본의 20세기 초 제국주의적 팽창과 야욕

2021. 3. 1. 14:32일본의 근대사

이번 글에서는 20세기 초 일본제국의 제국주적 야욕과 팽창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바로 한국의 국권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일본은 한국을 가지는 것에 대해 국제적인 승인을 받게 됩니다.

2차 한일협약이 이루어진 것도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나온 것이었죠.

이 2차 한일 협약 은 을사늑약이라고도 불리는데, 한국의 외교권이 빼앗겼죠.

을사늑약

이 을사늑약으로 인해 한국에는 통감부가 설치되어 내정을 간섭하게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이 되죠. 그는 통감이 되어 대한제국의 와교와 내정에 대한 대권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일본제국은 한국에서 있었던 다양한 항일의병운동을 잔혹하게 격파합니다.

의병의 모습

일본은 한국을 완전히 자국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서구 열강들과 협의를 진행합니다.

영국과 2차 영일협약을 맺고, 프랑스와 불일협약을 맺고, 러시아와는 러일협약을 맺고, 미국과는 가쓰라 태프트 밀약을 맺었죠.

고종은 을사늑약에 대항하기 위해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헤이그에 밀사를 파견하지만, 일본의 사전 협의로 이미 일본의 한국 지배를 묵인한 서양 열강들은 한국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헤이그 특사

일본은 제3차 한일협약도 체결합니다.

점차 일본은 대한제국의 사법권과 경찰권도 장악하게 되었죠.

대한제국의 군대마저도 해산됩니다.

결국 내각회의를 통해 한국의 병합이 결정되고,

병합조약이 체결되어 1910년 8월 29일에 공표됩니다.

이를 경술국치라고도 부릅니다.

한일병탄조약

일본은 만주에도 그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드러냅니다.

1905년 12월에 일본은 징일동3성문제회의조약을 체결하여 남만주의 권익을 승인받습니다.

관동도독부가 일제의 만주에 대한 식민 통치를 담당하게 되죠.

만주의 철도

남만주철도주식회사가 1906년에 설치되는데, 이 남만주 철도 주식회사는철도분만 아니라 행정과 유통까지 담당한 국책기관이었습니다.

일본은 적극적 식민 통치를 실시했던 것이죠.

 

1909년 9월에는 간도 협약이 체결됩니다.

원래 청나라와 조선은 간도를 두고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일본이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이후 간도 문제도 스스로 손보기로 한 것이죠.

일본은 청나라와 간도협약을 맺어 간도의 영유권은 청의 것으로 인정하고, 대신 일본은 남만주의 철도 부설권과 무순의 탄광 개발권을 획득합니다.

일본은 이 간도협약을 통해 만주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청나라와 한국의 국경을 일단 확정하고 본격적인 침략을 일으키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었죠.

일본에서는 물론 소수의 사람들은 잔혹한 팽창과 전쟁을 반대하고 제국주의를 비판했지만, 일본제국 정부는 결국 침략의 야욕과 욕망에 깊이 빠져든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