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사 이야기: 사회주의 운동과 공장법

2021. 3. 4. 09:41일본의 근대사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의 사회주의 운동과 공장법에 대여 살피겠습니다.

일본사회당은 1906년에  노동쟁의 속에서 결성된 단체입니다.

그러나 내부대립이 이 일본사회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급진파는 직접적인 행동을 주장했고,

온건파는 의회의 정책을 중시하였습니다.

결국 1907년에 정부의 해산 명령이 내려지자 일본사회당의 역사는 막을 내립니다.

1910년에는 대역사건이라는 큰 사건이 발생합니다.

대역사건

바로 메이지 천황의 암살 음모가 발각되었다고 하여 사회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들이 대거 체포된 사건이죠.

12명의 사형이 집행됩니다.

고토쿠 슈스이

고토쿠 슈스이까지도 이 사건에 연루되어 처형되는데, 일본의 역사학자들은 이 대역 사건이 일본 정부의 체제에 반하는 

사회주의자들과 무정부주의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꾸민 날조 사건으로 봅니다.

일본 정부는 제국주의를 추구했고, 천황제를 지향했습니다.

그랬기에 무정부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은 소탕의 대상으로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사회주의 겨울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일본 정부는 사회운동 단속을 위한 경시청의 특별고등과를 설치하여 극심한 사회주의 탄압을 가합니다.

결국 제국주의를 비판하던 사회주의자들은 점차 모습을 감추게 되고, 일본은 천황제와 제국주의의 길로 더욱 나아갑니다.

일본 공장법

한편, 일본 정부는 노동자 계층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1911년에 공장법을 제정합니다.

특별고등과의 설치가 체찍이었다면, 이 공장법의 시행은 당근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공장법은 일본 최초의 노동자 보호법이었습니다.

이 공장법은 미성년자의 취업 금지와, 야간 노동의 금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