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의 유물 유적(27)
-
상원사 동종: 신라의 동종의 아름다움!
상원사 동종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입니다. 상원사 동종은 신라 성덕왕 24년, 즉 725년에 만들어진 절입니다. 성덕왕은 통일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신라의 최전성기를 지낸 왕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중국으로부터 공자의 화상을 들여와 안치하여 유학을 학문으로 중시했고, 처음으로 누각(물시계)를 설치하여 과학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박사들을 통해 학문을 진흥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처음으로 백성에게 정전을 지급하여 국가의 토지와 노동력 파악력을 강화하고 왕토사상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만큼 성덕왕의 시기에는 왕이 백성에게 직접 정전을 줄 정도로 왕권이 강력하였던 것입니다. 성덕왕 16년, 가을 9월, 당나라에 들어갔던 대감 수충(守忠)이 돌아와 문선왕(文宣王, 공자)과..
2021.02.09 -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신라 석탑의 아름다움!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진전사터에 있는 3층의 석탑입니다. 진전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절입니다. 국보 122호입니다. 진전사는 도의국사가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한 절입니다. 터에서 진전이라는 글이 쓰인 기와가 발견되어 그것이 절의 이름임이 밝혀졌습니다.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석탑의 양식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3층으로 된 탑신이 있습니다. 아래층 기단에는 하늘로 올라가는 옷을 입은 듯한 아름다운 천인상의 모습이 있습니다. 위층의 기단에는 당당한 위엄을 가지고 무기를 들고 있는 8부신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탑에는 여러 불교적인 조각이 있습니다. 지붕돌의 모서리는 살짝 위로 올라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신라의 석조 기술과 불교예술, 그리고 아름다움을 알 수 있습니다. 기단과..
2021.02.08 -
성덕대왕신종: 통일신라 걸작 예술품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의 종으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거대한 종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높이는 3.66m이고, 두께는 11cm에서25cm입니다. 무게는 18.9톤 입니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의 경덕왕이 자신의 아버지인 성덕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종입니다. 그러나 경덕왕은 성덕대왕신종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혜공왕의 시대가 되어서야 771년에 완성됩니다. 아기를 시주하여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에밀레종으로도 불립니다. 출처: 문화재청 종의 가장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돕는 음통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우리나라의 동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입니다. 종을 다는 고리인 용뉴는 용의 머리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의 몸에는 상하로 넓은 띠를 둘러서 거기에 꽃의 무늬를 새겼습니다. 출처: ..
2021.02.07 -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신라 석탑의 아름다움~~~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신라의 사찰인 감은사의 터에 남아있는 동쪽과 서쪽에 서 있는 석탑입니다. 기단은 2층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3층의 탑신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탑이 놓인 곳은 바로 감은사입니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왜병을 막기 위해 건립을 시작한 절입니다. 그런데 문무왕은 이 감은사의 완성을 보지는 못하고, 신문왕의 제위기인 682년에 감은사가 완공됩니다. 감은사는 왜병을 막고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 문무왕의 호국사상이 반영된 사찰인 것입니다. 감은사에는 용이 된 문무왕이 물을 통해 감은사로 오도록 물을 채우는 공간이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신문왕은) 거룩하신 선대부왕인 문무대왕(文武大王)을 위하여 동해 바닷가에 감은사(感恩寺)를 창건하였다.[절에 있는 기록은 이러하다. “문무왕께서 왜..
2021.02.06 -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 통일신라의 석등
사자 두 마리가 받치는 석등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표현한 석조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국보 5호입니다. 이 석등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기둥입니다. 기둥의 사자의 모습은 이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을 기억에 잘 남게 해줍니다.이 석등은 8각의 기둥이 아닌 두 마리 사자의 조각이 받치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자 두 마리가 뒷발로는 아래를 딛고, 가슴을 서로 맞대고, 앞발로 받치는 모습은 우리가 경탄을 하게 합니다. 사자의 모습은 매우 정교합니다. 머리의 사자 갈기와 몸의 근육까지도 표현하여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자의 갈기를 표현한 것은 매우 세심합니다. 다리와 팔의 근육도 생동감있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은 통일신라의 성덕왕 19년에..
2021.02.05 -
정효공주묘, 발해를 알리다!
정효공주묘는 발해의 제3대왕 문왕의 넷째 딸인 정효공주의 무덤입니다. 발해의 3번째 왕인 문왕은 발해의 통치체제를 정비하고 당의 문물을 받아들였습니다. 문왕의 두 딸인 정혜공주와 정효공주의 무덤이 발굴되어 우리에게 발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정효공주의 무덤은 1980년에 발굴되었고, 정효공주의 무덤은 중경 화룡현 용두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효공주묘의 벽화와 묘지명은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발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정효공주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효공주묘는 벽돌무덤의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효공주의 무덤에는 당의 영향과 고구려의 영향, 그리고 발해만의 독특한 특색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먼저 당의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효공주묘는 벽돌로 만든..
2021.02.04